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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log

2023년도 벌써 3월... 근황과 여러가지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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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이입니다. 

 

2023년... 

새해인사한지 얼마 안된것같은데 

벌써 3월이라니... 

 

크앙

 

 

로워 맨해튼에서 보는 브루클린 브릿지 뷰  ㅋ ㅑ.... 끝내줌

1월에는 뉴욕에 있었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급히 갔다왔는데 

좋긴했는데 혼자라서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미술관은 간략하게 방문기는 포스팅했는데... 

멀리간만큼 많이 보고 구경하고 다녔어요 

 

 한국에서 늘 보내던 일상과 좀 멀어지니 

사람이 생각이 줄어들고 단순해지더군요

 

어쩔수없는 예민+민감충인데

예민함을 감소시키고 돌아왔던것같아요 

 

뉴욕 가면서 외국인공포증 없애기, 미술관 많이 보기 

이 2개의 목표가 있었는데 

이 목표는 확실히 클리어했습니다 ㅋㅋ 

더이상 파란눈이 무섭지 않아 룰루 

 

그리고 그림 작업을 할 수있는 환경이 조금 제한이 되다보니 

드글드글한 욕심도 줄어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뉴욕은 어딜가든 이국적이고 좋았지만 

저는 로워 맨해튼이 제일 좋았어요 

또 기회가 있다면 로워에서 묵고 싶어요 

 

동전들 뒷 면의 각인이 발행마다 달라서 찍어둠 찍고 청소 팁으로 두고 나왔습니다.

 

여행은 사실 번거로운 일이 많고 돈도 들고 ...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고 리프레쉬하는데는 정말 효과가 직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떠나기전에 마음이 많이 복잡했어요 

뭐든지 돌이켜보면 별것도 아닌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차근히 쌓아왔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과 

그 와중에도 채우고 싶은것들의 부족함도 느낍니다. 

 

그리고.... 어떤분야든 영어는 중요한것같습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할걸... 흑...(반성)

 

20대때는 겁도 많고 돈도 없어서 해외에 나가볼 생각을 하지를 못했는데 

가장 후회되는 일은 그 경험이 부족한것 같아요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늦게라도 경험해봐서 다행입니다 

 

 

휘트니에서  에드워드 호퍼 전시를 봤는데 한국에서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유니클로에서 유니크하게 네온 그린컬러 양말 사서 신음 

 

짬짬이 스케치는 하긴 했지만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많이는 하지 못했습니다. 

 

 

영상도 좀 찍긴했는데 편집할 체력, 기력 

밤 되면 저는 그런거 남아있지 않구요... 

 

여행 유튜버 그런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라구요 

 

 


 

 

 

 

https://blog.naver.com/gallery3366

 

슈페리어갤러리 Superior Gallery : 네이버 블로그

<슈페리어갤러리 > *고품격문화공간 *Contemporary Art Gallery 새 전시 소개와 뉴스를 선보입니다 02 2192 3366 gallery3366@naver.com

blog.naver.com

 

 

그리고 귀국해서 전시회 준비 마무리했구요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외부 쇼케이스 왕따시만하게 이름도 새겨서 진열해주심... 

정말..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기만 합니다. 

 

 

 

 

2/24에는 갤러리에 상주했는데 ㅋㅋㅋ

1분 오셔주셨다는 ㅋㅋ 

정말 ㅋㅋ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기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담담했어요 

 

친구들이 와주어서 그나마 덜 외로웠습니다 ㅋㅋ 친구 최고 

 

그래도 오실줄 알고 엽서 100장 만들었는데... 또르르

 

이러고 있었습니다
파이팅 신미림 멋지다 미림아 브라보

 

꽃 선물 오랜만에 받았는데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뒤쪽에 있는 리모컨을 압살하는 꽃의 존재감 

 

종종 사보려구요 

 

대식가 고양이 케인

잠깐 엄마집+언니집 에도 놀러갔다왔는데 

언니네 가족은 언니빼고 많이 먹음... 

심지어 고양이도 많이 먹음 

 

참치쌈장 만들어먹음

 

안바쁠때는 밥도 짓고 요리도 합니다. 

여행가서 알게 된 사실은 나는 생각보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내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가 부족했습니다... 

 

살면서 이 메타인지가 엄청 명확한 사람들을 만날때가 있는데 

저는 그렇지는 않고 .. 사실 지금도 제 자신을 완전히는 잘 모르겠어요 

 

지인은 대학졸업하고 회사 다닐 성격이 아닌 것같다고 

판단해서 바로 자영업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저는 흥미롭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디자인 분야 안에서도 경험해보고 판단이 되던뎅 

 

나이들어서 좋은건 여러 경험이 모여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명확해져서 좋아요 

 


 

인스타그램 보면서 여러가지 요리 레시피 흥미로운거 하나씩 해보는데 

참치 쌈장 요거는 맛잇더라구요 

밥을 안먹어야 살이 더 빠질텐데 

점점 더 포동포동해집니다... 

 

진짜 쌈채랑 참치쌈장만 하루 한끼씩 대체하면 살은 빠질듯 

하지만 나는 하지 않겟지 

 

 

 

당근 장바구니 득템함 

유후 

 

이 펜코 Penco란 브랜드를 알게모르게 제가 많이 샀더라구요 

 

교보 핫트랙스에서 구경하다가 예뻐서 충동구매 

스테들러 왕연필도 2개 구매 

앗 연필 샀더니 깎기 귀찮겟네? 연필 깎이도 구매 

앗 종이도 집어서 이면지에 그려야지! 집게도 구매... 

 

2019년도 초부터 내려놨던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모든걸 아이패드로만했는데 

 

요새는 초기 콘셉, 썸네일 아이디어는

연필과 노트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렇게 사실 큰 차이는 없는데 

알면서도 아이디어 짤때는 연필이 점점 편해지더라구요 

 

 


 

 

어제 자기전에 생각해봤는데,

 

2022년 같은 날에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2023년 오늘에는 회사를 관두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살고 있어요 

 

회사 관두니깐...

일단 돈이 회사만큼은 안벌리네요 

그래도 마음은 편하네요 ㅋㅋ 

 

할 수 있는 만큼 현재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1년안에도 인생이 이렇게 변하는데 

10년 계획 이런거 조금 무상한것 같아여 ㅎㅎ 

 

 

 

 

인스타그램에서 스매쉬 포테이토라고 

감자하나 삶아서 눌러서 짜부 시킨뒤에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요리인데 

한국감자는 뭐가 다른지 외국처럼 예쁘게 짜부가 안되더라구요 

 

그 영상에서는 감자 하나가 피자처럼 짜부되던뎅... 

 

미련을 못버리고 알감자도 사서 ㅋㅋ 트라이했는데

걔도 그렇게는 안눌러지더라... 

그리서 그냥 다 눌러서 소금, 설탕, 후추 뿌리고 굽는데 마시써여.. 해드세여 

에어프라이어 들어갓다나오면 풍미도 좋아지고 

바사사삭 해져서 완전 맛나영 

 


 

아 그리공...

부족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최대한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항상 잘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 튜토리얼은 안올릴건 아닌데 

그림의 퀄리티를 더 안정되고 밀도 높고 완성도있게 만들고싶어서

연습하다 보니 밀렸던것같아요 

 

그래도 길은 하나다!! 그림 그리는 일을 하자!!

라고 한정을 짓고 하다보니

조금씩 맘에드는 것들이 나옵긴합디다... 

 

연습 하다보면 맘에안들고 (이쁘게 말했지만...똥 같을때가 있는데)

그때를 잘 참아야하는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일상이 모이면 다시 글을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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