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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아트를 하는(혹은 하고싶은) 개인 작가가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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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외에 구매자에게 투자로 인한  무언가가 이익을 주기에 개인이 하기에는 어려움 

 

그것이 알고싶다 NFT아트 편을 참고하면 콩즈나 BYAC같은경우는 NFT를 발행하고 구매자에게 별도의 코인을 지급하여 구매자가 이 작품을 소유하는 것 이외에 현실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둠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2890&code=11131200&sid1=yeo 

 

“고양이 그림 사면 가상화폐”… NFT 투자 사기 첫 검거

유명 NFT(대체불가토큰) 사이트에서 고양이 캐릭터 NFT를 사면 가상자산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2억여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

news.kmib.co.kr

위 뉴스기사의 고양이 nft를 사면 별도의 가상자산을 주겠다고 사기를 쳤는데, 대개 지금 언론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이러한 구조인경우가 많음. 이걸 개인적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불가능이 아니라 어려움이 있음!)

 


 

2. 개인의 인지도와 작품의 가치가 상당해야함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65 

 

785억원에 팔린 디지털 그림… NFT, 누구냐 넌? - 코인데스크 코리아

대체불가능토큰(NFT) 역사에 남을 사건이 지난 13일 일어났다.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이 NFT로 만든 ’매일: 첫 5000일’이라는 작품이 6930만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된 것이다. 낙찰자는 NFT 펀드

www.coindeskkorea.com

비플 작가는 매일 그린 그림을 콜라쥬하여 만든 작품인데 말이 5,000일이지 ,,, 

작품에 들어간 노고와 시간이 어마어마함. 

 

이제 시작하는 개인이 미술계, 디자인계에서 혜성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음. 

그 외 이미 가치가 확정된 미술품은 당연히 현실세계에서도 가치가 있으니 이 부분을 소유하는건 구매자에게 의미가 있음. 

 

그렇다는 건 개인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인지도와 작품성을 확보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성장해야함. 

(이건 NFT가 아니라 어떤 영역에서도 동일한 문제임.

제가 말하는건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 1만개 그려서 민팅한다고 그게 바로 돈이되거나 하기는 어려워보인다는 겁니다) 

 


1,2 의 문제점을 보면 개인작가가 NFT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어내려면 팬덤에 기대는 건데, 

현재 한국 사회에서 opensea등의 플랫폼으로 작품 하나 구매하기가  매우 까다로움 

 

일단 이더리움을 신용카드로 사는게 다 막혀있음.

한국 발행 카드는 와이어나 여러 구매 사이트에서 구매가 다 안됨.

구매가 안되니 메타마스크로 돈을 넣어두기가 어려움. 

 

10명중 4명이 암호화폐에 투자한다고는 하나, 국내 플랫폼 지갑에서 메타마스크 등으로 이더리움을 보내야하는데 이게 또 별도의 인증이 필요하다고 함. 네이버 페이정도로 간편해야 이걸 사고 팔고 수수료도 내고 하는데 매우 복잡해서 열의가 강하지 않고는 해외 nft플랫폼에서 작품이 1000원짜리라고 해도 구매가 너무 어려움.

 

국내 플랫폼이라고 크게 다른것도 없어보임. 

 

카카오와 연동되는 클립드롭스의 경우도 클레이튼을 구매하려면 거래소에서 구매후 지갑으로 보내야하는데 지금 시점(22.06)에서는 기존에 클레이튼을 보유한 유저도 클립에 클레이튼을 보내는게 계좌이체 하는 것처럼 쉬워보이지 않음.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로 인해 코인을 사고 지갑으로 옮기는것이 상당히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현재 NFT아트를 사면 쓸모가 없음. 

이모티콘은 사서 메신저에서 쓸수 있고, 게임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사용하거나 경매를 할 수 있는데, 

추가 코인을 발행하거나, 사고파는 사람이 없어서 투자가치가 없는 개인의 아트작품은 정말 소유 이외는 목적성이 없기때문에 구매의 목적성이 좀 만들어져야할 필요가 있음. 


 

투자 가치가 있으려면 사고파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그냥 평범한 저 같은) 개인이 1작품 2작품 올려서는 그게 어렵다는 거죠. 

 

개인이 NFT아트를 올려서 유의미한 수익을 기대하려면 일단 국내에서는 오픈씨같은 자유로운 플랫폼이 필요할 것 같고 

개인이 NFT아트를 사서 추가 코인을 만들거나 하지는 못해도 팬들에게 뭔가 투자 가치가 될만한 +@를 줄 수 있어야 할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그냥 간간히 작품 만들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NFT아트 라는 플랫폼이 많아지는건 크리에이터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쨋든 내가 만든 작품에 내 소유라는 인증을 넣을 수 있는것만으로도 창작물에 대한 관점이 많이 바뀌었고, 바뀌어갈 것이라 생각이 들고 

점진적으로 여러 방향으로 변화가 많이 생길것이라고 생각해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처음 나왔을때 아니 이걸 왜 돈주고 사지? 실제로 쓸수도 없는데 라고 생각많이했는데

그게 십년이 지나고 플랫폼이 탄탄해지니 여러 크리에이터가 만들어지고 부가적으로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을 파시는분, 만드시는 분, 

서비스하는 회사 등 여러 방향으로 사업의 갈래가 많아지듯이 NFT플랫폼도 점진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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