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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eview

[책리뷰] 하루의 끝, 위스키 - 쉽고 재미있는 위스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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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끝, 위스키 - 쉽고 재미있는 위스키 이야기 

CA BOOKS 

글, 그림 정보연 

 

 

책을 좋아하지만 책이 모였을 때의 무게와 부피가 부담스러워져

왠만한 책은 이북으로 구매를 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유명작가들도 이북으로 출간이 많이되고 

오래전에 나온 책들도 다시 재출간되서 불편함은 없지만 

 

이런 디자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은 아무래도 실물 책을 구입하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이북으로 느낄 수 없는 냄새와 디테일한 편집을 느껴보고 싶기때문입니다. 

주제도 재밌지 않습니까? 위스키에 대한 정보와 에세이 

그리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저는 양주는 다 같은 맛이 나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래도 조금은 아는척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하지만 잭콕을 마시고 있겠죠... 아 이건 칵테일인가...) 

 

작가 정보연은 작은 작업실에서 위스키 스터디를 사람들과 시작하며 이 이야기를 시작햇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작가가 위스키에 가진 애정과 깊이가 책 전반에서 뚝뚝 묻어나는 책입니다. 

 

 

 


발췌 260P.

 

싱글몰트 위스키를 잘 모르더라도 글렌피딕은 들어 봤을 법한데, 글렌피딕이 유명세를 얻은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번째는 이름인데, 게일어로 '사슴 계곡'이라는 뜻이다. 덕분에 글렌피딕의 로고에도 사슴이 우아하고 당당하게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이 사슴이 주는 깨끗한 숲과 맑은 물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연상을 하게 만든다. 두 번째는 글렌피딕의 첫 증류일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라는 점이다. 그래서 연말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글렌피딕 한 잔이 떠오르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최초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발매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위스키 브랜드 뿐만 아니라 생소한 브랜드도,  작가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마치 스터디룸에서 배우듯이 조곤조곤 알려주고 위스키의 맛과 향에 대한 리뷰가 상세합니다. 읽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근처 리큐어샵이나 마트로 달려가서 몇 병 카트에 쓸어넣고 통장 탕진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뒷면 일러스트 뿐만아니라 책 전반에 있는 일러스트도 아주 매력있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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