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번아웃을 방지하는 시간 관리, 할 일 관리 tip

반응형

시간관리나 자기관리의 맹점은 시스템에 함몰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좋은 시스템이 있으면 따라서 해보는 것은 좋으나,

시스템을 위해 할일이 미뤄지거나

내가 어떤 액션을 함에 있어 심리적인 방해요소가 되면

나에게는 맞지 않는 시스템일 가능성이 높다.

 

 

나 역시도 이래저래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내 스스로에게 맞는 시스템을 찾아보고, 실행해보고,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자기관리 시스템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대에는 최대한 그 일만 생각하면서 몰입하는 것이 제일 좋았다.

(15~30분정도로 최대한 그 시간안에 완료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하루에 해야 할 일이 무수히 많겠지만

그 중 지금 이 1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리스트업 한다.

많이 하지 않는다 3가지 에서 5가지 정도

1가지 ~ 2가지정도는 너무 루즈하고

3가지 정도는 되어야지 이 리스트를 빨리 완료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to do list를 작성하면서 일을 해보면

대부분 하루에 맥시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평균 5~10개 사이일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15분 이상이 걸리는 task만 한정해서...)

 

만약에 내가 회사에 있다면

당연히 화장실 청소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고

내가 집에 있다면 미팅을 위한 준비는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Luke Chesser

 

 

1시간 안에 이 장소 이 시점 이 시간대에 해야 할 일을 3-4가지 리스트업 하고

15분 혹은 25분으로 쪼개서 편안해지고 싶은 욕망을 절제 하며

가능한한 그 정해진 시간내에 집중해서 결과물을 만드려고 노력한다.

(시간은 타이머로 정해서 알려두고 최대한 시계는 보지 않고 그냥 집중하려고 노력함)

 

15분 안에 못하더라도 그 항목은 세모로 체크 해두고 그 다음 리스트로 넘어간다.

그렇게 리스트 중 어쨋든 미완인 항목이 있더라도 3가지를 다 건드려본 뒤

완료인 리스트는 리스트에서 없애고

미완인 리스트와 추가 to do list를 넣어서

다시 새로운 리스트를 만든다.

 

이렇게 3번정도하면 대충 4시간정도는 지나고

 

평균적으로 회사에 도착해서 8시간 풀근무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다 그렇게 하신다면 죄송;)

 

대부분 시험 과락이 60점이니,

나도 하루의 60%는 (돈 받는 직원의 양심적인 입장까지 포함해서)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방법은 장점은 잘하든 못하든

어쨋든 결과물이 나와서 최소한의 욕은 안먹는다는 것이고

 

시스템에 함몰되경우

과정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급하게 앞만보고 달려서

번아웃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의 할일들을 정리하되,

나와 가장 잘 맞는 이 방법을 쓰면서

요즘에는 과정에서 얻는 소소한 느낌을 제대로 느껴보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리스트나 양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할일을 정해진 15분 혹은 30분안에 몰입하는 그 과정과 

결과물을 나오도록 머리를 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림이 한컷씩 잘 쌓여가는 느낌,

산더미 처럼 쌓인 집안일이 하나씩 해결되고 반지르르 환하게 공간이 빛나는 느낌.

SNS에 업로드 된 콘텐츠들의 기록, 타자소리, 마우스 클릭소리,

타블렛 펜이 움직이는 소리,

완료된 파일을 정리해서 메신저로, 메일로 보내서 피드백을 받는 과정들 

 

저 옆팀 사람들의 토론하는 소리, 내 숨소리, 눈 깜빡임.

잘 안풀릴때마다 듣는 음악과 음료수의 맛, 온도,

 

이런 걸 느끼는게 무슨 소용이냐고 물을 수 있지만

최대한 번아웃이 오지않게 할 일을 처리하는게 중요하다.

 

일주일 열심히 달리고 2주 번아웃이 오는 것보다,

매일매일의 아웃풋은 내기위해 

꾸준히 움직이는게 중요한다는 걸 우리모두 아니깐.

반응형